지난 6월 광주지역에서 분양된 3개 단지 중 2개단지는 1순위 청약이 미달되며 '청약미달률'은 30.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동구 전경/사진=머니S DB.
지난 6월 광주지역에서 분양된 3개 단지 중 2개단지는 1순위 청약이 미달되며 '청약미달률'은 30.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동구 전경/사진=머니S DB.


지난 6월 광주지역에서 분양된 3개 단지 중 2개단지는 1순위 청약이 미달되며 '청약미달률'은 30.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의 '2023년 6월 청약결과'에 따르면 광주 1순위 청약경쟁률은 8.1대1로 청약이 이뤄진 지역 중 서울(31.1대1)인천(34.8대1)다음으로 높았다.

단지별로 '교대역모아엘가그랑데'는 총가구수 815가구 중 일반분양으로 336가구를 공급해 12.9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더퍼스트데시앙'은 총가구수 565가구 중 56가구가 일반분양돼 0.7대1로 1순위 미달됐다. 150가구를 선보인 '양산동명지써밋'도 0.1대1의 저조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로인해 광주지역 1순위 청약미달률은 30.4%로 제주(81.9%)강원(75.4%)에 이어 높았다. 비교적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교대역모아엘가그랑데의 청약미달률은 0.0%였으나, 더퍼스트데시앙과 양산동명지써밋은 42.9%, 94.0%로 부진한 청약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청약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성헌 직방 매니저는 "6월 청약시장은 수요자 선호에 따라 단지별로 결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양극화 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