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다변화'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로 멕시코 시장 공략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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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멕시코 뷰티 시장을 파고든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일부터 멕시코 세포라 이커머스 채널에서 자사 브랜드 라네즈의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는 멕시코 전역의 36개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제품을 선보인다.
최근 라네즈는 북미 시장에서 립 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 크림스킨 등의 제품이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멕시코의 경우 북미 시장의 트렌드를 가장 먼저 흡수하는 시장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먼저 라네즈를 통해 멕시코 고객과 만나기로 결정했다. 향후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남미 뷰티 시장은 450억달러(약 60조원) 규모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중국에 집중했던 해외 매출을 다변화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헤라와 에스트라는 이달 일본 멀티브랜드숍에 입점하며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주요 멀티 브랜드 스토어 및 이커머스 채널과의 전략적 협업,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와 더불어 멕시코 시장 신규 진출을 통해 북미 사업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진표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전략기획실 전무는 "세포라 멕시코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지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현지 시장 수요를 면밀하게 파악해 중남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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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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