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PGA 포티넷 챔피언십 3R 공동 2위…선두와 2타차, 역전 우승 도전
전날 공동선두서 순위 하락…단독 선두는 티갈라
이경훈 공동 11위·배상문은 공동 18위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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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25·신한금융그룹). ⓒ AFP=뉴스1 |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시리즈' 첫 대회인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김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가 된 김성현은 캠 데이비스(호주),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전날 올랐던 공동 선두 자리에선 내려왔지만 여전히 선두권을 유지하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이날 5타를 줄인 단독 선두 사히스 티갈라(미국·17언더파 199타)와는 2타 차다.
PGA 2부투어를 거쳐 올 시즌 루키로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올 시즌 32개 대회에서 20차례 컷을 통과했다. 최고 성적은 작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4위로, 이는 김성현의 유일한 '톱10'이기도 하다.
5번홀(파5) 버디로 전반 1언더파를 기록한 김성현은 후반 12번홀(파5)에서 아쉽게 이글을 놓쳤지만 한 타를 더 줄였다.
이어진 13번홀(파4), 14번홀(파4)에선 연속 보기가 나오며 주춤한 김성현은 막판 다시 힘을 냈다.
그는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6번홀(파4), 17번홀(파3)까지 3홀 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선 티샷을 벙커에 빠뜨렸지만 파로 세이브하며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경훈(32·CJ)은 이날 3언더파를 추가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11위로 '톱10' 진입을 노리게 됐다.
모처럼 공식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37)은 2라운드까지 공동 3위로 선전했지만 이날 3오버파로 부진하며 순위가 내려갔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8위가 됐다.
강성훈(37)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4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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