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양 재건축 가구당 '3.6억' 환급 제안… 분양가 3.3㎡당 8500만원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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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재건축 1호 단지 '한양아파트' 수주를 노리는 현대건설이 개발 이익을 높여 소유주 가구당 최소 3억6000만원 이상 환급을 제시했다.
3일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입찰제안서에 ▲분양수입 증가 가구당 약 6억원 ▲미분양시 최초 일반분양가 대물 인수 ▲일반분양가 상승으로 발생한 이익 소유주 귀속 ▲동일 평형 입주시 100% 환급 등을 제시했다.
1975년 준공된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588가구로 최고 56층, 5개동, 아파트 956가구·오피스텔 210실 규모로 재건축이 추진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아 높은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다. 전 세대 복층형 설계와 테라스 설계를 통해 3.3㎡(평)당 분양가 8500만원 이상을 책정했다. 총 분양수익은 KB 추정 분담금(1743억원) 대비 1440억원 늘어난 3183억원으로 추산된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7558억원으로 책정했다. KB 추정 분담금 기준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수익은 3300억원으로 가구당 약 6억원의 분양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유주 가구당 약 3억600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고 동일 평형 입주시 모든 소유주가 환급받을 수 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국의 맨해튼이라는 명성에 맞게 여의도 최초 하이퍼엔드 주거상품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를 제안했고 최고의 랜드마크를 탄생시키며 소유주에게 가치와 이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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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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