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양궁, 리커브 단체전 대회 7연패 위업… 중국 꺾고 금메달
최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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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7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1세트 첫 3발까지 28-29로 중국에 밀렸지만 마지막 3발 모두 10점을 쏘며 29점을 쏜 중국과 1세트 총합 58-58로 동률을 이뤘다. 1세트에서 1점을 나눠 가진 양팀은 2세트에서도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양팀 모두 9점과 10점을 연달아 쏘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던 가운데 중국의 마지막 화살이 7점에 맞아 55-53으로 한국이 세트 스코어 2점을 가져왔다.
3세트에서 한국은 마지막 3발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26-55로 끌려가 위기를 맞았지만 9-10-10을 기록하며 가까스로 동률을 맞췄다. 그러나 9점으로 기록된 중국의 화살이 라인에 걸쳐 판독에 들어갔고 10점으로 인정돼 55-56으로 중국의 승리로 결정됐다. 이로써 세트 스코어 3-3이 됐다. 마지막 4세트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한국은 10점만 4번 쏘며 57점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마지막 2발을 연달아 8점에 쏘면서 54점을 올려 최종 세트 스코어 5-3으로 한국에 금메달을 내줬다.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단체전 7연패라는 대기록을 쌓았다. 첫 아시안게임에 참여한 임시현은 이미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오는 7일 열리는 결승전에도 참가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상황이다. 임시현의 결승 상대는 이번 여자 단체전에서 합을 맞췄던 한국의 안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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