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 발표 앞두고 상승… 'S&P500 편입' 룰루레몬 10% 급등
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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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3대 증시가 16일(현지 시각)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 기간이 다가오자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 오른 3만3984.21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6% 상승한 4373.63을,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20% 오른 1만3567.98를 기록했다.
임의소비재, 금융, 산업, 부동산, 통신, 유틸리티 관련주는 1%이상 올랐다. 찰스슈왑은 예상을 웃돈 주당순이익과 은행 예금유출 둔화 소식에 전장 대비 4%이상 올랐다. 룰루레몬은 S&P500 편입을 앞두고 10% 이상 뛰었다.
9월 소매판매 지표 발표를 대기하며 콜스(+7.30%), 벌링턴(+5.93%), 갭(+5.79%) 등 대표 소비재 주들도 상승 마감했다. 화이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백신 수요 감소에도 제프리스가 투자의견을 상향하며 3%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주 은행권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대형은행 외에도 M&T은행, 시티즌스 파이낸셜 등 지역은행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존슨앤드존슨, 록히드마틴, 유나이티드항공, 라스베이거스 샌더스, 테슬라, 넷플릭스, 아메리칸항공의 실적 발표도 예정됐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7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5.1%선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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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