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대한항공과 사업제휴… IP 활용 차별화 상품 개발

GS리테일이 대한항공과의 공동 제휴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GS리테일

국내 대표 유통기업과 항공사가 손을 잡고 전략적 협업 관계를 도모한다.

GS리테일은 대한항공과 각 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한 제휴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휴 사업은 양사 고객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브랜드, 캐릭터 등 양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 개발, O4O(Online for Offline) 통합 프로모션 등이 우선 추진 사항으로 논의된다.

양사는 지상의 유통 브랜드를 하늘로 확장하고 하늘의 항공 브랜드를 지상의 유통 채널로 전개하는 협업을 구상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또한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일 대한항공은 GS리테일의 30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양사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바 있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부사장)은 "이종 업계 선두기업 간의 긴밀한 협업 모델을 구축하며 급변하는 커머스 유통 트렌드를 리딩해 가고자 한다"며 "GS리테일이 보유한 브랜드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활동에 지속 주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