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사랑해"… 소진♥이동하 오늘 부부된다

걸스데이 출신 박소진(37)이 배우 이동하(40)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진=소진 인스타그램

배우 이동하(40)와 걸스데이 출신 소진(37)이 18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날 두사람의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을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진다. 소진과 이동하는 지난 2021년 영화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에 동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소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내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나 스스로가 세상에서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내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며 직접 이동하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가수 겸 배우 걸스데이 소진과 배우 이동하가 오는 18일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눈컴퍼니, 소진 인스타그램

이동하 역시 팬카페에 "내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한다. 오랜 기간 내 곁에서 힘이 돼주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나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됐다"고 글을 남기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소진은 지난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 '한번만 안아줘' '달링' '썸씽'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연기 활동을 병행해온 그는 2019년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후 배우로 전향해 '스토브리그' '별똥별' '환혼' '이로운 사기' 등과 영화 '행복의 진수' '괴기맨숀' '제비'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동하는 지난 2008년 뮤지컬 '그리스' 앙상블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이브의 사랑' '미워도 사랑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과 영화 '괴기맨숀' 등에 출연했고 '시그널'에서 한세규 변호사로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