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50m 금메달리스트 지유찬이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지유찬의 아시안게임 경기 모습. /사진= 뉴스1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50m 금메달리스트 지유찬이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지유찬의 아시안게임 경기 모습. /사진= 뉴스1


한국 남자 수영 단거리 '간판' 지유찬이 황선우·김우민과 한솥밥을 먹는다.

4일 올댓스포츠는 "수영 국가대표 지유찬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유찬은 지난해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그해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50m 예선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22초19까지 줄였다.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22초17까지 앞당긴 지유찬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에서 21초84로 대회 신기록이자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결승전에서 지유찬은 이를 21초72로 단축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입상한 것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김민석이 공동 금메달을 딴 이후 21년 만이다.

지유찬은 "아시안게임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내년 열리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 한국도 단거리 수영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