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헌 종로구청장. (종로구 제공)
정문헌 종로구청장. (종로구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종로구는 구립 경로당 42곳 전체에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구립 경로당 공공와이파이 설치 사업은 어르신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고,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 시작됐다.


요금 걱정 없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물론 교육을 희망하는 경로당으로 찾아가 스마트폰 사용법도 알려 준다.

아울러 연 2회 정기 점검을 실시해 기기 작동 여부, 인터넷 속도를 확인하고 와이파이 접속 방법도 안내하는 등 사후관리를 시행한다.


종로구는 올해 경로당뿐만 아니라 홍제천, 종로구민회관, 북촌 등 관내 곳곳에 와이파이 총 85대를 확충·고도화했다.

또 13개 경로당과 주민센터, 복지관 등 20개소에서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해 200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종로 정보화 교육장에서도 1700여명의 주민이 디지털 교육을 받았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내년에는 사립경로당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좁히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