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3개월분의 요소 물량을 확보했다. / 사진=뉴시스
정부가 4.3개월분의 요소 물량을 확보했다. / 사진=뉴시스


정부가 최근 요소수 대란 우려와 관련해 베트남산 5000톤을 포함해 4개월 넘는 요소수를 확보했다.

10일 산업부에 따르면 장연진 1차관은 10일 이날 오후 환경부와 수소권대기환경청과 서울 양천구 소재 주유소를 방문해 요소수 재고와 판매 상황을 점검하며 "요소수 국내 재고 및 중국 외 계약물량이 4.3개월분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기존에 계약된 베트남산 요소 5000톤이 다음 주 내 입항하는 등 예정대로 물량이 도입 중"이라며 "국민들은 안심하고, 필요한 물량만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전국 대부분의 주유소(약 97%)에서 요소수가 정상 판매 중"이라며 "범정부적으로 요소수 유통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품절 주유소에 대해서는 신속히 요소수 재고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환경부와 함께 오는 29일까지 화물차 이용량이 많은 전국 고속도로·물류기지 인근 약 50개 주유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