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연동형이냐 병립형이냐'…민주, 비례대표제 여론조사 진행중
당 지도부 '병립형 비례대표제' 무게…병립형 회귀 근거 활용될듯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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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자료사진) 2023.1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병립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 개편 논의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에 따르면 당은 국민과 당원을 대상으로 선거제 개편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질문에는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병립형 비례대표제' 중 어떤 게 더 바람직하다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이 포함됐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말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현실의 엄혹함을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발언했으며,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시사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또한 당 지도부 인사들을 중심으로는 '현실론'을 명분으로 병립형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병립형에 힘을 싣는 경우 당 지도부가 병립형 회귀를 추진할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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