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푸른기술, 기계연 세계 최초 제조현장 AI 로봇 개발… 협업 이력 부각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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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기술의 주가가 강세다. 한국기계연구원이 제조업 작업 공정에 로봇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로봇 작업 인공지능(AI)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소식에 한국기계연구원과 협업 이력이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후 1시49분 기준 푸른기술 주가는 전일 대비 150원(1.62%) 오른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기계연구원은 김창현 인공지능기계연구실장 연구팀이 제조 작업 공정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로봇 작업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계연은 제조 작업 공정에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가상환경에 기반한 로봇 작업 AI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 명령을 이해하고 로봇이 해야 하는 작업 명령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실행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작업자의 말을 로봇의 언어로 번역해 작업자와 로봇 간 대화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제조업 현장 작업에 로봇을 도입할 때는 작업환경이나 대상물이 아닌 로봇에 맞춰 현장을 수정해야 했다.
개발된 기술은 음성이나 텍스트를 통해 명령을 하면 이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작업 순서와 동작을 생성할 수 있다. 가상공간에서 사전 학습으로 현장에 맞는 최적 작업 지점을 선정하고 작업 과정을 최소화하고 물체를 자동 인식해 충돌도 피할 수 있다.
푸른기술은 지난해 한국기계연구원, 서울대치과병원 등의 공동연구팀과 함께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치과 임플란트 수술보조 로봇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힌바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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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