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보물선에서 발굴된 도자유물/신안군
신안보물선에서 발굴된 도자유물/신안군


신안보물선이 발견된 전남 신안군에 해저 유물 방문자센터가 들어선다. 신안군의 염원이 40여 년 만에 결실을 본 것이다.

24일 신안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수중 발굴의 출발점이 된 신안선 발굴의 역사적 가치 확산과 문화유산 향유 기회 증대를 위해 신안군이 신안해저유물 방문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신안군은 지속해서 문화재청과 국회에 박물관 건립 지원을 요청했고 2024년 문화재청의 '신안해저유물 방문자센터 건립 사업' 총사업비 80억 원이 확정됐다.

신안선 발굴 해역이 있는 증도면 방축리에 들어서게 될 방문자센터는 방문객들에게 신안해저유물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해저 유물을 활용한 실감형 디지털콘텐츠 제작, 미디어아트를 통해 다양한 체험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역사적인 발굴의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신안해저유물의 진정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해저유물 방문자센터 건립 사업은 2024년 상반기에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2025년에 건축공사를 시작해 202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