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소방서 소방관들이 도심 인근 야산에 나타난 멧돼지를 포획하고 있다.(여수소방서 제공)/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전남 여수소방서 소방관들이 도심 인근 야산에 나타난 멧돼지를 포획하고 있다.(여수소방서 제공)/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서울 도봉구 북한산 국립공원 내 놀이터에 멧돼지 무리가 출몰하면서 구청과 소방이 출동하는 소동이 일었다.


16일 도봉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도봉소방서에 접수됐다. 도봉구청은 즉시 "외출을 자제하라"는 문자를 주민들에게 보냈다.

구청과 소방 등은 오후 7시30분쯤 멧돼지 2마리를 포획한 데 이어 8시 20분쯤에 2마리를 추가로 잡았다. 9시30분쯤 마지막 2마리까지 잡으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멧돼지는 다행히 주택가에는 내려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압 과정에서 다친 이들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