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그룹 블랙아이드필승 멤버 최규성이 마약 투약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머니투데이, 최규성 인스타그램
작곡가 그룹 블랙아이드필승 멤버 최규성이 마약 투약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머니투데이, 최규성 인스타그램


음악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의 최규성이 마약 혐의로 구속된 30대 작곡가로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최규성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그 약, 저 아닙니다, 오해금지"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2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30대 작곡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2일 새벽 필로폰을 투약하고 강남구 삼성동의 한 무인 카페에서 난동을 피우며 집기류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후 카페를 나와 선릉로 길거리에서 웃통을 벗고 활보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보호조치를 받았다.
경찰은 카페에서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는 신고에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했고, 양성 반응이 나와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30대 작곡가'가 최규성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고 논란이 확산하자 최규성이 직접 나서 루머를 일축했다.


최규성은 라도(본명 송주영)와 함께 블랙아이드필승으로 활동 중이다. 노을, 허각, 홍진영, 씨스타 등의 히트곡을 작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