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가장학금, 100만→ 150만명으로 확대할 것"(상보)

5일 윤석열 대통령이 가입기간이 5년인 청년도약계좌를 3년만 유지해도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장학금 수급 대상 확대, 주거장학금 신설 등 다양한 청년지원정책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공부할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국가장학금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전체 200만명 대학생 중 100만명이 현재 국가장학금을 받고 있다. 앞으로 수급 대상을 150만명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비와 생활비를 벌 수 있도록 근로장학금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현재 12만명이 지원받고 있는데 20만명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거장학금도 신설해 연간 240만원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청년의 미래를 위해 목돈을 모을 기회도 늘리겠다"며 "가입 기간이 5년인 청년도약계좌를 3년만 유지해도 정부가 지원해서 청년들의 자금 활용을 높이고 더 많은 청년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군 복무 청년도 전년도 장병 급여를 근거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게 하고 청년들이 든든한 통장 하나씩 가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