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 거주 더펜트하우스 청담, 공시가격 '164억' 1위
아이유 거주 에테르노 청담 2위 128.6억… 가장 싼 곳은 강원 소재 다세대주택 273만원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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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가 공동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으로 조사됐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1523만가구 공동주택 가운데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164억원을 기록한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이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엘루이 호텔 부지에 건립한 한강 조망권의 고급 아파트로 분양 당시 80억~200억원 달하는 고분양가로 이름을 알렸다.
연예인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골프여제' 박인비, 메가스터디 1타 강사 현우진 등 다수의 유명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공시가격(164억원)은 지난해(162억4000만원)보다 1억6000만원 올랐다.
2위는 공시가격 128억6000만원의 강남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 464.11㎡다. 청담동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최고급 빌라이며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130억원에 분양받은 바 있다. 3.3㎡ 당 분양가가 2억원에 책정됐으며 복층 구조의 슈퍼 펜트하우스(488㎡) 분양가는 300억원으로 국내 최고가다.
3~6위의 대부분은 용산이 차지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지민, 장윤정 등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244.72㎡가 공시가격 106억70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2위에서 1년 만에 한 계단 내렸다.
4위 역시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 244.75㎡로 공시가격은 98억9200만원이다. 5위는 공시가격 90억8700만원을 기록한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273.93㎡다. 6위는 한남동 소재 '파르크한남' 268.95㎡가 차지했으며 공시가격은 89억4600만원이다.
이어 ▲성동 성수동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271.83㎡(77억6900만원) ▲서초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273.64㎡(77억1100만원) ▲서초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34.8㎡(74억9800만원) ▲강남 삼성동 '아이파크' 269.41㎡(71억5100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244.62㎡(68억2700만원)가 비서울 지역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진입했지만 올해는 밀려났다.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공동주택은 강원 영월 영월읍 영흥리 소재의 다세대주택 '장릉레저타운' 17.76㎡이며 공시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한 273만원이다.
저렴한 공동주택 2위는 충북 충주 수안보면 온천리 연립주택인 '일신주택' 23.4㎡(295만원), 3위는 전남 고흥 도양읍 봉암리 소재 다세대 주택(2232-5) 13.2㎡(336만원)다. 공시가격 360만원의 경북 김천 모암동 소재 다세대주택((14.8㎡)은 뒤를 이었다.
이밖에 ▲강원 화천 시내면 전월빌라 C·D동 37.54㎡(419만원) ▲충북 제천 청전동 X빌라(D동) 12.83㎡(450만원) ▲강원 화천 시내면 전원빌라 A동 41.1㎡(479만원) ▲전남 고흥 도화면 뉴코아 22.68㎡(483만원) ▲부산 동구 수정동 6.72㎡(484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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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