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의혹과 이혼의 아픔을 겪으며 자취를 감췄던 가수 김건모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박준희 인스타그램
성추문 의혹과 이혼의 아픔을 겪으며 자취를 감췄던 가수 김건모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박준희 인스타그램


가수 김건모의 근황이 공개됐다.

가수 박준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모를 포함한 여러 지인들과 함께 한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뼛속까지 아티스트, 오랜 인연들"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김건모는 눈을 감은 채 기타 연주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뒤로는 피아노, 앞으로는 술이 놓여 있으며 지인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김건모의 근황은 그의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이후 오랜만이라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건모는 지난 2019년 성추문에 휩싸였다. 30대 유흥업소 종업원 A씨가 2016년 여름 그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A씨가 김건모를 고소해 서울 강남 경찰서가 해당 사건을 수사했다.

의혹과 관련해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고소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고소가 들어갔다고 하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한 후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검찰은 2021년 11월 김건모에 대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이에 항고했으나 기각됐다.

김건모는 2019년 13세 연하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했으나 2022년 6월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