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스타워즈] 디앤디파마텍, 공모청약… "경구용 비만약, 올해 美 임상"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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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IPO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에 성공하려면 단기 재료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새내기 상장사의 실적에 리스크 등 분석은 어렵기 마련. 불확실성의 시대, 'IPO 스타워즈'가 자고 나면 새롭게 등장하는 예비 상장사 및 새내기 상장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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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바이오기업 디앤디파마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청약에 나선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23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5월2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12일~18일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밴드(2만2000원~2만6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3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금액은 약 363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3442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181개 기관이 참여해 전체 참여 물량의 99.6%(가격 미제시 0.6% 포함)가 밴드 상단인 2만6000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중 약 95.5%(가격 미제시 0.6% 포함)의 기관이 확정 공모가(3만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경쟁률은 848.5대 1을 기록했다.
2014년 설립된 디앤디파마텍은 GLP-1 계열 펩타이드를 활용한 만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DD02S, DD03)를 중심으로 ▲주사용 MASH 치료제(DD01)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NLY01) 등 다수의 GLP-1 기반 혁신 신약 개발을 전개하고 있다.
먹는 비만약은 디앤디파마텍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DD02S'는 올해, 'DD03'은 내년 미국 임상 1상에 들어간다. GLP-1 계열 비만약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3조원에서 2028년 181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으로 2024년 상반기에 진행 예정인 MASH 치료제(DD01) 임상 2상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DD01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약물로 지정되어 임상 개발 및 허가 심사에 있어 FDA의 지원 및 빠른 절차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경구용 비만치료제와 MASH 치료제 중심으로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의 빠른 상업화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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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