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며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다./사진=이미지투데이
올해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며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다./사진=이미지투데이


올해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악화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자동차보험료 인상·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잣대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는 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 근거가 될 수 있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9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4%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해당 5개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90%가 넘는다.

중소형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악화했다.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 등의 지난달까지 손보사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90%로 전년 동기 83.6% 대비 6.4%포인트 상승했다.


보험사별로는 메리츠화재가 78.1%로 가장 낮았고, 뒤를 이어 DB손보가 78.6%, 삼성화재 78.8%, KB손보 79.9%, 현대해상 80.3%를 기록했다. 또 MG손보 109.1%로 가장 높은 손해율을 기록했다. 롯데손보가 80.5%, 한화손보 80.8%, 흥국화재 89.4%로 나타났다.

손보업계에서는 사업운영비를 고려해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은 80% 수준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3·1절 연휴와 벚꽃축제 등 봄맞이 여행객 증가에 따른 교통량, 사고 건수 증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손해율이 상승했다"며 "보험료 인하 효과 누적 반영 시 보험료 수입 감소로 전체 손보사들의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