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에 2만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사진은 단지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에 2만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사진은 단지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


당첨 시 5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에 2만명의 청약자가 쏟아졌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 접수 결과 전용면적 84㎡A 14가구 모집에 2만142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530.64대1을 기록했다.

더샵 둔촌포레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30-4번지 외 1필지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14층, 84~112㎡ 총 57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입주는 2024년 11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93.06대1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했지만 전체 일반분양(74가구)의 18.91%인 14가구가 미계약 돼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이 단지는 후분양 물량이다. 오는 11월 입주 전까지 잔금을 모두 치러야 해 자금 마련 부담이 있어 계약 포기가 속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순위 청약에 2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린 요인은 시세차익 때문이다. 이 단지 84㎡의 분양가가 13억원 후반대로 책정된 상황에서 인근 올림픽 파크포레온의 같은 면적 입주권이 19억~20억원대에 거래되고 있어서다.

당첨 시 최대 5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청약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 단지의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25일이며 계약은 5월3일 홍보관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