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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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20호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6일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 EPL 36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2대 4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EPL 300번째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120호 골을 넣으며 자축했다. 손흥민보다 먼저 토트넘에서 EPL 300경기를 달성한 선수는 위고 요리스(LA FC)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뿐이다.

120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EPL 역대 득점 순위에서 공동 22위가 됐다. 손흥민은 리버풀과 잉글랜드의 전설적 선수였던 스티븐 제라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의 기록에도 토트넘은 시즌 막판에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 챔스 진출권은 리그 4위 이내 팀들에게 주어진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5위(승점 60)로,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와 승점 차이가 큰 상태다.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이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고, 애스턴 빌라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해야 리그 순위를 역전할 수 있다.


골 득실에서도 애스턴 빌라(+20)가 토트넘(+11)에 앞서고 있다. 토트넘이 2승 1무를 기록하고, 애스턴 빌라가 2패 해 승점이 같아져도 골 득실에서 애스턴 빌라가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