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월 '주택사업경기' 악화일로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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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로 5월중 광주지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4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남도 미분양 주택 증가로 인한 사업 부담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5월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광주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58.3으로 4월(63.6) 대비 5.3포인트 하락했고 지난해 5월(100.0)보다 41.7포인트 주저앉았다.
광주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전국에서 △전남(50.0)△충북(57.1)에 이어 세번째로 낮은 것이다.
광주는 지역 내 부동산 PF 위기로 저축은행 PF 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12월 현재 8.1%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업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주산연은 분석했다.
전남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50.0으로 4월(58.8) 대비 8.8포인트, 지난해 5월(73.6) 대비 23.6포인트 하락했다.
전남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를 보여 신규 사업 수주에 대한 부담감이 반영되면서 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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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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