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해진 6월 청약시장… 62개 단지 5.2만가구 출격
정비사업 물량만 18개월 만에 최다 1.7만 가구… 80%가 수도권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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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1~6월) 마지막 달인 6월에 전국에 5만 가구가 넘는 새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올 들어 5월까지 매월 평균 2만가구 안팎으로 공급됐던 분양물량이 6월 들어 2배 이상 증가하며 청약시장이 분주해질 전망이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62개 단지 총 5만2258가구(임대 포함)다.
봄 성수기(3~5월)에 계획됐던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단지의 분양 일정이 6월로 미뤄지면서 1년6개월(2022년 12월 2만5520가구) 만에 정비사업지 최다 물량인 1만6840가구(총 가구수 기준)가 쏟아질 예정이다.
6월 정비사업 공급물량 가운데 80% 이상(1만3776가구)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집중돼 있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도권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총 32개 단지 3만2815가구가 분양을 앞뒀다. 경기는 2만6112가구가 분양 예정이며 수도권 아파트 5채 중 4채가 경기에서 공급된다.
다음달 서울의 분양 예정 물량은 4222가구이며 인천은 송도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 등 5개 단지, 총 2481가구가의 분양이 예정됐다.
이밖에 지방은 ▲부산(5121가구) ▲충남(4050가구) ▲전남(1957가구) ▲경남(1704가구) ▲울산(1658가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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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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