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주가가 1일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 /사진=신세계건설
신세계건설 주가가 1일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 /사진=신세계건설


신세계건설이 9000억원 규모의 스타필드청라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180원(8.3%) 오른 1만5300원에 거래됐다. 신세계건설 주가는 이날 장중 1만6990원(19.48%)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신세계건설은 지난달 28일 8227억원 규모의 스타필드청라 신축공사와 1011억원 규모의 전기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두 공사 수주금액은 923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61.5%를 차지한다.

신세계건설이 스타필드청라와 관련해 수주한 금액은 지난해 4월 계약한 신축공사 사전공사분(1103억원)까지 합하면 1조341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번 공사 수주로 신세계건설은 하반기부터 유동성 우려를 덜어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세계건설 모기업인 신세계그룹의 역점사업인 스타필드 청라는 인천시 서구 청라동 6-14 일대(BL2 부지) 16.5만㎡(5만여평), 연면적 50만㎡(15만평)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