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을 오가는 현대자동차의 2층 전기버스 모습. 사진제공=뉴스1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을 오가는 현대자동차의 2층 전기버스 모습. 사진제공=뉴스1


경기도가 2층 전기버스에 대한 안전 강화에 나선다.

경기도는 지난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운수회사 관계들과 간담회을 열고 리튬배터리 사용 2층 전기버스 안전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전기버스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 배치, 2층 전기버스 하자 유지보수 기간 연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방안을 모색했다.

2층 전기버스는 출퇴근길 교통 편의를 개편하고 도심혼잡을 완화해 주지만 화재 등 재난 시 일반버스보다 승객들 대피가 취약하고 대응이 어려운 만큼 우려도 커지고 있다.


도는 2021년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는 2층 전기버스를 광역버스 노선에 도입한 이후 현재 103대를 운행하고 있다. '경기 RE100' 수송부문 정책에 따라 친환경 전기버스를 계속해서 확대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전기버스 제조사 현대자동차의 협력업체 관계가 참석해 전기버스 화재 발생 대처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운수회사 측은 2층 전기버스의 승객 안전을 위해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장비 부족을 지적하며 대응책 마련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