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공장 화재발생 막자" 4개 업체에 수막설비 지원
대구=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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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산업단지 내 대형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수막설비 설치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5일 산단공에 따르면 산단공은 지역별 수요조사를 통해 군산산단 신우종합철강, 창원산단 내 공동물류센터, 사천제1일반산단의 에스앤케이항공, 북평일반산단 광림푸드시스템 4개사를 신규 수막설비 설치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앞서 산단공은 인천소방본부와 협업을 통해 인천 남동산단 내 일진도금단지에 화재 조기 진압과 확산방지를 위해 수막 설비(드렌쳐) 설치 지원사업을 처음 실시한 바 있다. 일진도금단지는 준공 후 30년이 넘은 노후시설로 60여개의 도금업체가 밀집돼 있어 화재 위험이 높아 인천소방서의 화재경계지구로도 지정된 바 있다.
지난해 5월 일진도금단지 라동 건물 2개면에 개방형 헤드, 건식배관, 연결송수구 등의 수막 설비를 설치한 이후 인천소방본부 소방 차량을 활용해 성능시험 가동훈련도 실시하기도 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가연성 외장재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과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안전한 산업단지를 위한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현장수요 발굴을 통한 안전지원 사업 확대로 산업단지 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근로자와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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