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산치토세 공항에서 가위가 분실됐다는 신고로 인해 237편의 항공편이 결항 또는 지연됐다. 사진은 2020년 산치토세 공항의 내부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 홋카이도 산치토세 공항에서 가위가 분실됐다는 신고로 인해 237편의 항공편이 결항 또는 지연됐다. 사진은 2020년 산치토세 공항의 내부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 홋카이도 산치토세 공항에서 가위가 분실돼 237편의 항공편이 결항 또는 지연됐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NHK에 따르면 17일 일본 홋카이도 산치토세 공항 매장에서 가위 한 쌍이 분실돼 수 시간에 걸친 수색이 진행됐다.


공항은 안전 확인을 위해 약 2시간에 걸쳐 보안 검사를 중단했다. 이미 검사를 마친 승객은 재검사를 강요받았다.

이로 인해 항공편이 대거 결항·지연되며 많은 탑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일본 오봉절(양력 8월15일. 일본의 추석에 해당) 귀향 기간 영향으로 혼란이 더 했다.


가위는 지난 18일 매장 내에서 발견됐다. 공항은 분실된 가위와 동일한 것인지 확인하는 작업을 거친 후 지난 19일에 이를 발표했다.

해당 가위는 사용할 때마다 열쇠를 이용해 보관함에서 꺼내오던 것으로 알려졌다. 분실한 경위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 중이다.


국토교통성은 홋카이도 공항에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홋카이도 공항은 "매장의 보관·관리 체제가 불충분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인식한다"며 "(가위 분실이)항공기 납치나 테러와 연결되는 사안이기도 하기에 관리 의식을 철저히 할 것을 다시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