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투지바이오, 기술특례상장 위한 기술성 평가 'A'로 통과

나이스디앤비·한국평가데이터 각각 'A'
올해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 예정

지투지바이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지투지바이오 본사 사옥. /사진 제공= 지투지바이오

당뇨·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으로 주목받은 지투지바이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는 나이스디앤비·한국평가데이터로부터 각각 'A'를 받으며 이번 기술성 평가 문턱을 넘었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해 기술성 평가에서 한 차례 탈락했다. 펩트론과의 특허분쟁까지 겹치면서 기술성 평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됐는데 좋은 평가를 받고 통과한 것이다.

지투지바이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사진 제공=지투지바이오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에 따라 지투지바이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올해 하반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비만치료제의 약효를 늘릴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시판 중인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성분으로 유명한 '세마글루타이드'(GLP-1 유사체)의 약효를 한 달 이상 지속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주 1회 투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