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행' 황인범… 송종국·이천수 이어 구단 3호 코리안리거
김영훈 기자
공유하기
|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이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나를 떠나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다.
3일(한국시각) 페예노르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등번호는 4번이다.
네덜란드 매체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페예노르트는 이적료로 황인범의 바이아웃 1000만유로(약 150억원)를 충족시켰다. 양 구단은 정확한 계약 세부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페예노르트 구단은 "황인범은 아직 리그 등록 절차 등이 남아있어 곧바로 출전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2015년 대전 시티즌에서 데뷔한 뒤 벤쿠버 화이트캡스, 루빈 카잔, FC서울, 올림피아 코스, 즈베즈다에서 활약했다. 특히 지난시즌 즈베즈다에서 35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이 뽑은 구단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도 7경기 5도움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황인범의 행선지 페예노르트는 아약스, PSV에인트호번과 더불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에레디비시 16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을 기록한 명문팀이다. 또 이천수와 송종국이 뛰었던 클럽이기도 하다. 올시즌엔 1승 2무로 8위에 올라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