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싼 곳은 도봉, 가장 비싼 곳은 서초로 집계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서울에서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싼 곳은 도봉, 가장 비싼 곳은 서초로 집계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올 1월 10억8000만원에 육박했던 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7월 기준 12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평균 아파트값이 10억원을 넘는 곳은 11곳에서 2곳 더 늘었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기준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올 1월(10억7901만원) 보다 13.6% 오른 12억2616만원이다.

올 1월 2632건에 그치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월 7548건, 7월 8816건으로 4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고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자 서울에서 평균 아파트값이 10억원을 넘는 자치구는 1월 11곳에서 7월 13곳으로 2곳 늘었다.


25개 자치구별로 평균 아파트값을 살펴보면 ▲서초구 26억2436만원 ▲강남구 24억4032만원 ▲용산구 22억9510만원 ▲송파구 17억765만원 등으로 고가를 형성했다.

이밖에 서울에서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싼 지역은 5억6391만원의 도봉구로 가장 비싼 서초구와의 가격 격차는 4.7배다. 이는 올해 1월의 4.4배보다 더 벌어진 격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