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의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의 금융주 순매수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은 24일 한국거래소. /사진=이예빈 기자
한국거래소의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의 금융주 순매수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은 24일 한국거래소. /사진=이예빈 기자


한국거래소의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의 금융주 쓸어담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가치를 제고시키자는 취지다.


밸류업 지수는 ▲분배금을 투자자에게 바로 지급하는 '프라이스 리턴'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토탈 리턴' 두 가지 유형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해진다. 거래소는 ▲수익성 ▲자본효율성 ▲주주 환원 성과 등을 기준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선 이번 지수 발표로 밸류업 지수 선정 종목 예상에 나섰다. KB증권은 "주주환원율을 기준으로 정렬한 후 업종 분포를 살펴보면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주환원율이 높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금융 업종이 가장 많았다"며 "이어 자동차 등의 경기 관련 소비재와 소재, 산업재 순으로 나타났다"고 내다봤다.


밸류업 지수 발표를 앞두고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종목엔 금융주와 자동차 종목이 상위권을 차지한다.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기관은 ▲기아(580억원) ▲하나금융지주(520억원) ▲현대차(360억원) ▲신한지주(180억원) ▲메리츠금융지주(18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현대차(1100억원) ▲KB금융(210억원) ▲현대차2우B(140억원) ▲현대차우(130억원) 등을 사들였다.

오후에 예정된 밸류업 지수 발표 후 외국인의 금융주, 자동차주 매수세가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어떤 종목이 편입될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으나 발표된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종목 편입 가능성을 분석해보고 주주환원율 차원에서 상위권인 업종을 살펴볼 수 있는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