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훔친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서울 성동구 한 중고차판매점 모습. /사진=뉴스1
중고차를 훔친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서울 성동구 한 중고차판매점 모습. /사진=뉴스1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차량을 훔친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외국인 A씨(18)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달 15일과 21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한 중고차 매매단지 안에 있던 그랜저와 K8 등 승용차 2대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중고차 판매원이 "불법 차량도 가져오면 팔아주겠다"고 해 차량 2대를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중고차 매매단지에 들어가 문을 잠그지 않고 차량 내부에 키가 있는 차량을 찾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 도난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추적 등을 통해 A씨 일당을 모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 차량 매매단지에 주차된 상품용 차량의 키를 차량 내에 보관하지 않는 게 유사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