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티메프 사태 진화 나서… 페이코에 600억 대여
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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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자회사 NHN페이코의 긴급 소방수를 자처했다. 600억원을 마련해 NHN페이코를 구원하기로 했다.
NHN은 지난달 31일 NHN페이코에 운영자금 대여 목적으로 600억원을 대여한다고 전했다.
자기자본대비 3%로 이율은 4.6%, 대여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0월30일까지다.
NHN은 NHN페이코 미회수채권 발생에 따라 NHN페이코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금전 대여를 진행했다고 했다. NHN은 지난 9월27일 NHN페이코가 티몬 등 판매대금 정산 불능 사태와 관련해 미회수 매출채권이 발생했다며 그 금액이 약 1300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NHN이 알린 금액은 해피머니 상품권 운영사인 해피머니아이엔씨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회수하지 못한 채권과 함께 티몬캐시 등 다른 손실채권까지 포함한 것이다. 해피머니아이엔씨는 지난 8월28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는데 이 사건에서 NHN페이코가 회수하지 못한 채권 규모가 약 870억원이었다.
NHN은 이번 금전 대여에 대해 정우진 NHN 대표가 지난달 27일 주주서한을 통해 언급한 1차 자금 지원 일환이라고 전했다. 정 대표는 주주서한에 "페이코와 연계된 거래처는 모두 기한 내 정상적으로 대금이 정산될 수 있도록 처리할 것이며 페이코는 금융권, NHN으로부터 차입을 통해 유동성 부족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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