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관계자들이 철새도래지에 먹이를 공급하는 모습/사진제공=대구지방환경청
대구환경청 관계자들이 철새도래지에 먹이를 공급하는 모습/사진제공=대구지방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이 12월1일부터 관내 주요 철새 도래지에서 겨울철 철새 먹이주기 활동을 실시한다.

29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관내 주요 철새 도래지에서 겨울 철새의 안전한 월동, 야생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대구환경청은 관내 주요 철새 도래지인 구미시 낙동강 해평습지, 경산시 금호강 안심습지, 상주시 공검지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곡식류(겉보리, 볍씨 등) 총 2톤을 먹이로 공급할 예정이다.

먹이주기 활동을 통해 겨울철새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먹이 부족에 따른 철새의 분산을 최소화함으로써 고병원성 AI 감염과 전파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서흥원 대구환경청장은 "이번 먹이주기 활동을 통해 야생동물 보호와 AI 확산방지 등에 노력하겠다"면서 "지역주민께선 철새와 거리를 유지해 주시고 임의로 먹이주기 활동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