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황금동 아파트 화재원인 부탄가스 폭발 아니다"
경찰 결론… 휴대용 가스레인지 등 국과수 감식 의뢰
대구=황재윤,
대구=장일 기자
2024.12.03 | 16:18:23
공유하기
|
대구 수성구 황금동 아파트 화재 원인은 부탄가스 폭발이 아니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수성구 황금동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부탄가스 폭발이 화재 원인은 아니다'는 결과를 내놨다.
당시 음식물을 조리하던 휴대용 가스레인지 주위에서 폭발한 부탄가스 통은 발견되지 않았고 터진 스프레이형 살충제(에프킬라)가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 분석을 위해 휴대용 가스레인지, 스프레이형 용기 등을 국과수로 보내 감식을 의뢰했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8시59분께 수성구 황금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아파트 내부 등을 태우고 2시간27분 만에 진화됐다. 자력 대피 21명, 구조 9명이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에프킬라 용기는 어떠한 가열에 의해 터진 것 같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물품을 국과수로 보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대구=장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