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3시51분 쯤 북구 대현동의 한 2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제공=대구 북부소방서
지난 10일 오후 3시51분 쯤 북구 대현동의 한 2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제공=대구 북부소방서



대구 북구 한 다가구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11일 대구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1분께 북구 대현동의 한 2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의해 화재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60대)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화재로 집 내부 벽면과 천장 약 9㎡를 그을리고 가재도구 등을 태워 16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4분 만에 꺼졌다. 당시 A씨의 동거녀인 B씨(60대)가 신고 후 수돗물로 불을 직접 끈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방 내 협탁 하부에서 불이 난 것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