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SBS 연기대상에서 MBC를 언급하는 말실수를 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드라마 제작 발표회 당시의 김태리. /사진=뉴시스
배우 김태리가 SBS 연기대상에서 MBC를 언급하는 말실수를 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드라마 제작 발표회 당시의 김태리. /사진=뉴시스


배우 김태리가 'SBS 연기대상'에서 MBC를 언급하는 실수를 범했다.

김태리는 지난 21일 열린 '2024 SBS 연기대상'에서 배우 이제훈과 함께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지난해 공동 대상 수상자다.


시상에 앞서 이제훈은 김태리에 "2024년에도 SBS 드라마가 작년에 이어서 올해 특히나 시청자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제훈의 이야기에 김태리는 "맞다"고 답했지만 곧바로 "올해 MBC"라고 말을 시작하는 실수를 했다. 'SBS 연기대상' 무대에서 MBC를 언급한 실수를 곧바로 눈치 챈 김태리는 손으로 입을 막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태리가 당황해하자 이제훈은 "SBS죠"라며 부드럽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에 김태리는 "너무 긴장했다. 죄송하다"며 사과를 전했다. 이제훈은 "괜찮다. 이게 생방송의 묘미"라며 분위기를 이어갔고 객석의 동료 배우들도 박수로 김태리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