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 장병, 군용 장비, 물자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방부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 장병, 군용 장비, 물자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방부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장병 340여명과 군용 장비·물자를 지원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29일 육군의 지역부대, 특전사 신속 대응부대 등 장병 340여명과 군 소방차, 구급차량(AMB), 헬기 등 군용장비와 물자를 현장에 투입해 지원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가용 전력을 지원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소방청 등에서 요청하면 곧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병력, 장비, 물자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생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