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후아유 구스다운 충전재 '함량 미달' 공식 사과
조동주 이랜드월드 대표 "전면적인 품질관리 체계 개선에 힘쓸 것"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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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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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주 이랜드월드 대표가 자사 브랜드 후아유의 구스다운 거위털 함량 미달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조 대표는 6일 후아유 공식몰에 입장문을 내고 "후아유 제품이 약속드린 품질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후아유 '구스 다운 점퍼 WHJDE4V37U' 상품은 제품 충전재가 당초 기재한 수치와 달라 논란이 됐다. 해당 상품 충전재 비율은 거위털 80%, 오리털 20%로 표기돼 있지만 재검사 결과 거위털 30%, 오리털 70%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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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사과문에서 "해외 현지 파트너사의 품질 보증만을 신뢰하고 자체적인 검증 절차를 소홀히 한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었다"며 "해당 사실이 확인된 이후 즉시 제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현재 유통되고 있는 제품 전량에 대해 회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회수되는 즉시 전량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해당 상품 구매 고객에게 구매금액을 100% 환불할 예정이다. 구매 금액만큼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후아유 공식 홈페이지 마일리지도 추가로 지급한다.
조 대표는 "이번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전면적인 품질 관리 체계를 개선하겠다"며 "원자재 수급부터 최종 제품 출하까지 전 과정에 걸쳐 품질 검증을 강화하고 반복적인 검수 절차를 추가해 보다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불편을 겪으신 모든 고객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품질을 혁신하고 고객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인디 브랜드 패딩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혼용률이 민감한 제품은 외부기관 시험성적서를 필수로 받게 하고 의심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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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