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피겨 차준환…동계 스포츠 별들 하얼빈 동계 AG 총출동
선수단 225명 파견…2월 7일 개막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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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민정. 2022.2.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쇼트트랙의 최민정(성남시청), 피겨의 차준환(고려대),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의정부시청), 스노보드 이채운(수리고) 등 한국 동계 스포츠 최고의 별들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총출동한다.
대한체육회는 7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나설 선수단 명단과 규모를 공개했다. 선수단은 총 225명이며, 149명의 선수가 파견된다. 경기 임원은 52명, 본부 임원은 24명이다.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아시아 34개국에서 약 1400명의 선수가 참가, 6개 종목(11개 세부 종목)에서 6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8년 전 일본 삿포로 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 동계 스포츠 스타들을 총출동시킨다.
간판 종목인 쇼트트랙에선 남녀 에이스 최민정과 박지원(서울시청)을 포함해 김길리(성남시청)와 이정수(서울시청) 등 12명의 선수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한국 쇼트트랙의 경쟁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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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이 5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프리스케이팅 부문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1.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에선 '빙속 여제' 김민선과 함께 김준호(강원도청), 차민규(동두천시청)가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피겨에선 남자 싱글에 차준환(고려대)과 김현겸(한광고), 여자 싱글에 김채연과 김서영(이상 수리고) 등 정예 멤버가 출동, 일본과 아시아 피겨 최강 타이틀을 놓고 겨룬다.
스노보드에선 하프파이프 간판이자 금메달 후보인 이채운을 포함해 총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금메달 주인공이 결정되는 아이스하키에는 종목 중 가장 많은 남녀 각각 23명의 선수가 출격, 대회의 마무리를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이 밖에 스키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프리스타일, 산악스키 마운티어링 등에서도 한국 동계 스포츠의 자존심을 건 도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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