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미국 제철소 건설 검토… 현대차 자동차 강판 공급 위해
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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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 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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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미국 현지에 수 조원을 투자해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제철소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철강 관세 부과 등 통상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현지 생산 방식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현지 공장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미국 현지에 수조원을 투자해 제철소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루이지애나·텍사스·조지아 등 복수의 주 정부를 대상으로 투자 조건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초 부지를 확정해 착공하고 2029년 제철소를 완공한다는 목표다.
쇳물 생산 방식은 전기로를 활용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연간 생산량은 아직 확정된 바 없으나 투자 액수를 고려할 때 최소 수백만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생산한 자동차용 강판은 인근 조지아주 현대차·기아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인근에 ▲조지아주 기아차 공장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에는 친환경 전기차 전용 공장인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를 건설 중에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지역을 검토하고 있으며 세밀한 검토를 해 나갈 예정"이라며 "금액 및 시기, 생산 방식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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