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강조 '기술' 준비 중"
"하반기 시작해 내년쯤 나올 것"
라스베이거스(미국)=이한듬 기자
1,970
2025.01.09 | 01:25:03
공유하기
|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8일(한국시간) 이재용 회장의 위기 극복 메시지와 관련해 "특별한 메시지라기 보다는 작년과 재작년에 냈던 '세상에 없는 기술로서 차별화하자, 첫째도 기술 둘째도 기술 셋째도 기술'을 강조한 것이 메시지"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부적으로 임직원들에게 기술을 계속 지시해서 이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그 제품이 아마도 올 하반기부터 시작해 내년도쯤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 부회장은 "사실 기업에서 바라는 가장 꿈은 대체불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며 "그래야 가격도 올릴 수 있고 소비자들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향후 로봇 사업 계획에 대해선 "로봇은 크게 네가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첫째는 제조로봇. 두번째는 리테일봇이고 또 한 축으로는 우리가 요리를 할 수 있는 주방로봇쪽으로 가고 있고 이 기술이 축적되면 휴머노이드로 간다"고 했다.
이어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며 "기술이라는 것은 어제 오늘 내일 다 다른데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CES 화두에 대해선 AI를 꼽으며 "모든 것에 걸쳐 AI 진화발전하고 있어 어느쪽에다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라스베이거스(미국)=이한듬 기자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