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택시 진전, 테슬라 대형 기술주 일제 하락에도 2%↑(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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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고용시장 강세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게 줆에 따라 미국의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했음에도 테슬라는 2% 이상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17% 상승한 403.31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다시 4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7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테슬라가 상승한 것은 자율주행차(로보택시)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월가의 유력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가 로보택시 분야에서 거대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의 지난해 판매량이 독일의 유명 완성차 업체 아우디를 추월했다는 소식도 테슬라 상승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테슬라는 모두 177만대를 인도했다. 이에 비해 아우디는 167만대에 그쳤다. 테슬라가 아우디를 제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아우디는 독일의 폴크스바겐 소유로 완성차 업계의 강자다.
이같은 호재로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테슬라는 이날 상승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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