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삼진 잡았던 MLB 좌완 매터스,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
2020년 은퇴한 뒤 소식 없다가 최근 비보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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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매터스의 볼티모어 시절 모습. ⓒ AFP=뉴스1 |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과거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좌완 투수 브라이언 매터스의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확인됐다.
ESPN은 15일(한국시간)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사망한 매터스의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매터스는 지난 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외상이 없어 사인을 알 수 없었는데 부검 결과 약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터스는 2008 MLB 신인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었다. 2009년 빅리그에 데뷔했는데 그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대결에서 추신수를 삼진 잡기도 했다.
2014년 윤석민, 2016년 김현수가 볼티모어에 입단했을 때도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특히 그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강타자 데이비드 오티즈의 킬러로 불렸다. 통산 29타수 4안타(피안타율 0.138)로 매우 강한 모습이었다.
매터스의 통산 빅리그 성적은 280경기(69선발) 528⅔이닝 27승41패 39홀드 평균자책점 4.92.
2016년을 끝으로 빅리그 커리어가 끊긴 매터스는 2019년 멕시칸리그에서 뛰었으나 2020년부터는 유니폼을 벗었다.
이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지역 예선에서 뉴질랜드의 코치도 지냈는데 최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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