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같아라?"… 윤 대통령 체포일, '운세 100점' 아이러니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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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6 | 1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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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재조사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SNS에서는 윤 대통령이 체포되던 날 운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누리꾼이 운세 앱을 통해 본 윤 대통령의 '오늘의 운세' 점수가 공유됐다. 이에 따르면 지난 15일 윤 대통령의 운세 점수는 100점으로, 총평에는 "물을 만난 물고기와 같은 모습의 하루"라고 쓰여 있다. 오전, 오후, 밤 운세 점수 모두 100점이다.
오전 운세에서는 "매일이 오늘만 같아라 하고 여겨지는 오전이다. 오늘은 좋은 예감을 따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행운이 주어지는 시기다. 이런 날을 맞이하려고 그동안 그렇게 고단했던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시간이 이어진다"고 적혀 있다. 이어 "여태껏 고민하고 있던 계획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오늘 기회를 통해 성취하는 것이 좋다. 가는 곳마다 성과가 따르고 사람들이 당신을 알아보고 반기니 이름도 명예도 드높일 수 있는 시기"라고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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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운세를 점친 누리꾼은 "저번에 (한 스님으로부터) 밝혀진 (생년월일, 생시) 정보로 봤는데 올백은 처음 본다. 아무래도 구치소가 본인에게 제일 잘 맞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해당 '오늘의 운세'를 본 누리꾼들은 "구치소에서 못 나오겠네" "드디어 자기 자리에 맞게 들어간 거구나" "물(감방) 만난 물고기(범죄자) 아니겠냐" "구치소랑 궁합 미쳤다" "이 기회에 술 끊으세요" "세계적으로 이름을 더 널리 알린 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5일 오전 10시33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후 지난 15일 오전 11시부터 윤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밤 9시40분쯤까지 총 10시간40분 정도 조사했다. 조사를 끝낸 윤 대통령은 곧바로 구금 장소인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호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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