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이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3대 핵심 시정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3대 핵심 시정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16일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등 인구 100만명의 자족도시 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16일 오후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시정 성과와 2025년 시정 운영방향 및 주요 역점 사업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이 첫번째 목표로 제시한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 도시 건설'과 관련해 오는 21일부터 지급하는 1인당 10만의 '민생 회복 생활 안정 지원금'을 시작으로 △파주페이(지역화폐) 발행·인센티브 최대 수준 유지 △청소년의 마을버스 및 파프리카 요금 지원 등 '파주형 청소년 기본교통' △마을버스 공공화 추진 △파주형 공공요양시설 설립 등 계획을 설명했다.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과 관련해선 △평화경제특구·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각종 기업 유치 역량 집중 △스포츠·문화·상업이 어우러진 최첨단 스포츠 융복합 도시개발을 목표로 한 '파주돔' 유치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기 착공 및 종합병원 유치 △GTX 문화공원 실시설계 및 민간 시행 상업·업무시설 인허가 완료 등 GTX 역세권 개발 본격화 △지하철 3호선·통일로선·KTX 문산 연장 및 GTX-H 노선 등 미래 철도망 구축 등이 추진된다.

김 시장은 단순한 AI산업 추진 보다는 일자리 창출이 용이하고 시민들이 자족도시로서 건강과 생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융복합 도시개발, 로봇, 바이오산업과 문화생태 휴양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특히 김 시장은 "파주의 역사문화와 생태는 압도적 경쟁력을 가진 우수한 자원"이라며 "올해는 파주의 문화생태자원을 미래발전의 또다른 원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내수침체와 환율급등으로 민생경제 어려움이 계속 가중되고 있다"면서 "시민을 위해, 더 나은 파주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고,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며 "올해도 2000여 시 공직자와 함께 민생에 올인(All人)하며 민생 회복과 미래 발전을 위해 전력 질주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