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웨이, '행동주의 효과' 주주환원 개선 기대↑… 52주 신고가
김이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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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에 강세다.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코웨이에 주주환원 정책 개선 제안을 담은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10시37분 기준 코웨이 주가는 전일 대비 2400원(3.11%) 오른 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만19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전날 코웨이에 주주환원 정책 개선과 이사회 독립성 제고 조치 시행 등을 요구하는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얼라인은 코웨이 저평가의 핵심 원인이 넷마블 지분 인수 직후 이뤄진 주주환원의 급격한 감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얼라인에 따르면 코웨이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현재 1.5배로 MBK파트너스의 경영 아래 평균 PBR인 6.3배보다 현저히 하락했다. 코웨이의 주주환원율도 MBK 시절 평균 91%였으나 넷마블이 최대 주주로 등극한 직후 20% 내외로 축소됐다.
얼라인은 코웨이 최대주주인 넷마블이 이사회에 지분율(25%)을 넘어서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이사회 독립성 제고 조치 시행도 요구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펀드를 통해 코웨이 지분 2.843%(209만8136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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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