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산불 피해 복구에 7억원 기부… "빨리 회복되길"
최진원 기자
2025.01.17 | 14: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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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의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발생한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기부에 나섰다.
오타니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스앤젤레스 화재 피해를 돕기 위해 50만달러(약 7억2800만원)를 기부한 사실을 알렸다.
오타니는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우리를 위해 싸워주시는 모든 소방관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소방관들과 보호소에서 생활을 돕기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저스는 (성금 마련을 위한) 티셔츠 판매를 위해 다른 팀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면서 "모두가 돕기 위해 힘써 달라. LA 지역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오타니는 'LA 스트롱'이라는 문구를 남기며 지역민들이 반드시 산불 피해를 극복할 것이라는 응원을 남겼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할리우드 유명 스타와 스포츠 스타들의 자택을 집어삼키는 등 막대한 피해를 안겼다. 미 당국이 추산한 현재까지 피해 추정액은 약 2500억달러(약 364조1500억원)이다.
2018시즌을 앞두고 LA에인절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캘리포니아주에서만 6년째 생활 중이다.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에 합류한 오타니 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 50도루를 기록하며 팀을 월드시리즈(WS) 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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